신축아파트 입주 가이드 ep.9 : 분양권 부부 공동명의 장단점 비교 분석: 양도세 절세 vs 건보료 폭탄
이번 inforyu 신축 아파트 입주 A to Z 시리즈 아홉 번째 콘텐츠는 청약 당첨 후 소유권 등기 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부 공동명의의 득과 실을 심층 분석합니다. 단순한 장단점 나열이 아닙니다. 종부세 특례 신청을 통한 반전 혜택부터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는 기준, 그리고 프리미엄(P)이 붙은 상태에서의 증여세 계산법까지, 실전에서 반드시 따져봐야 할 체크리스트를 제시합니다.

1. 공동명의가 무조건 유리한 3가지 케이스
다음 세 가지 경우에 해당한다면 공동명의 변경을 적극 추천합니다. 핵심은 ‘누진세율 낮추기’와 ‘공제 한도 늘리기’입니다.
1) 시세 차익이 클 것으로 예상될 때 (양도소득세) 우리나라는 차익이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 구조입니다.
- 효과: 시세 차익이 2억 원일 때, 단독명의는 2억 원 전체에 대해 높은 세율을 맞습니다. 하지만 공동명의(5:5)는 각각 1억 원씩 수익을 얻은 것으로 간주하여 과세표준을 낮춥니다. 또한, 연 250만 원의 기본공제를 부부 각각 받을 수 있어 총 500만 원이 공제됩니다. 차익이 클수록 절세 효과는 수천만 원에 달합니다.
2) 고가 아파트를 보유할 때 (종합부동산세) 종부세는 세대별 합산이 아닌 ‘인별 과세’입니다.
- 효과: 단독명의는 공시가격 12억 원까지만 공제되지만, 공동명의는 부부 각각 9억 원씩, 총 18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강남 3구 등 고가 아파트라면 공동명의가 필수입니다.
3) 월세를 놓을 예정일 때 (소득세) 실거주가 아닌 월세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소득세도 고려해야 합니다. 월세 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되어 세금이 뜁니다. 공동명의는 소득을 반으로 나누므로 분리과세(15.4%) 구간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2. 공동명의, 절대 하면 안 되는 2가지 케이스
세금 조금 아끼려다 더 큰돈이 나가는 경우입니다.
1) 배우자가 소득 없는 ‘피부양자’일 때 (건보료 폭탄)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입니다. 전업주부인 배우자를 공동명의로 올렸다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될 수 있습니다.
-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 지분 합계액이 5.4억 원을 초과하면서 연 소득이 1천만 원을 넘거나, 재산세 과표가 9억 원을 초과하면 피부양자에서 탈락합니다.
- 결과: 매달 수만 원~수십만 원의 지역가입자 건보료가 평생 발생합니다. 양도세 절세액보다 건보료 지출이 더 클 수 있으니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합니다.
2) 단기 매도(2년 미만)가 목적일 때 입주 후 1~2년 내에 팔 계획이라면 공동명의의 실익이 없습니다.
- 이유: 2년 미만 단기 양도세율은 60~70%의 단일 세율이 적용됩니다. 과세표준을 낮추는 공동명의의 장점이 사라지고, 오히려 등기 비용과 법무사 수수료만 이중으로 들어갑니다.

3. [심화] 고수들만 아는 디테일 3가지
단순한 장단점 비교를 넘어, 실무에서 부딪히는 까다로운 문제들을 해결해 드립니다.
① 종부세의 반전: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
“공동명의를 하면 고령자/장기보유 공제(최대 80%)를 못 받아서 은퇴자에게 불리하다”는 말은 옛말입니다.
- Tip: 매년 9월 국세청에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를 신청하면, 공동명의라도 단독명의처럼 간주하여 [12억 공제 + 고령/장기보유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즉, 매년 세금을 계산해 보고 유리한 방식을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② 증여세 함정: ‘프리미엄(P)’도 포함된다
부부간 증여 공제 한도는 10년간 6억 원입니다.
- 주의: 증여 가액은 [분양가]가 아닙니다. [기납부한 금액 + 현재 프리미엄(P)]을 합친 시세가 기준입니다. P가 5억 이상 붙은 인기 단지는 지분 50%를 넘길 때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③ 자금 출처와 DSR의 벽
- 취득세 대납: 등기 시 발생하는 취득세를 남편 돈으로 다 내주면 그것도 ‘재차 증여’에 해당합니다. 국세청 자금 출처 조사에 대비해 증여 계약 시 이 비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대출 한도: 잔금 대출(주담대) 시 소득이 없는 배우자가 차주로 들어가면 DSR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득이 있는 사람을 ‘주채무자’로 설정하는 등 은행 상담이 필요합니다.

4. 공동명의 변경 타이밍과 절차
- 골든 타임: 전매 제한 해제 후 ~ 잔금 납부 전 (보통 입주 지정 기간 시작 1~2달 전).
- 절차:
- 지자체 검인: 구청 지적과에서 증여 계약서 검인.
- 대출 승계: 중도금 대출 은행 방문하여 채무 인수. (배우자 신용도 체크 필수)
- 명의 변경: 분양사무소(모델하우스) 방문하여 권리 의무 승계.
최종결론 3줄 요약, 나에게 맞는 공동명의 여부
부부 공동명의 추천 : 시세 차익이 크고, 공시가 12억 초과 고가 주택이며, 맞벌이 부부
단독명의 추천 : 배우자가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해야 하거나, 단기 매도 계획이 있을때
단순히 좋다더라는 말만 듣고 진행하기보다, 내 가정의 소득과 향후 매도 계획을 종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해 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분양권 상태에서 매도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분양권 전매 매도 절차에 대해 알아봅니다. 합법적인 절세 전략과 손피 거래의 진실까지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inforyu
신축아파트 입주 가이드 시리즈 전체보기 (클릭)
[1단계 : 좋은 아파트 청약 지원하기]
ep.3 : 아파트 옵션 고르기 전략 : 필수 옵션 3가지는?
ep.4 : 아파트 평면도 분석 판상형vs타워형, 로얄동 로얄층은?
ep.5 : 2025 아파트 브랜드 순위 TOP 10 분석
ep.6 : 재건축 vs 재개발 vs 도시개발 차이점 비교 : 어디가 살기 좋을까?
[2단계 : 당첨 후 계획 세우기]
ep.7 : 자금조달계획서 작성법: 국세청 세무조사 피하는 증빙 & 공동명의 꿀팁
ep.8 : 신축 아파트 자금 계획 완벽 가이드: 계약금부터 잔금 대출, 숨은 비용까지 시뮬레이션
ep.9 : 분양권 부부 공동명의 장단점 비교 분석: 양도세 절세 vs 건보료 폭탄
ep.10 : 분양권 전매 매도 절차 및 양도세 77% 폭탄 피하기와 손피거래
ep.11 : 신축 아파트 전세 월세 세팅 전략 :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 치르는법
[3단계 : 입주시점 및 입주 후 할일]
ep.12 :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및 하자보수 필수가이드 : 체크리스트, A/S 기간, 사전점검업체 비용
ep.13 : 이사 준비 및 필수 시공 추천: 24평 34평 비용 견적과 입주 당일 꿀팁
ep.14 : 신축 아파트 소유권 이전 등기 : 법무사 비용 vs 30만원 아끼는 셀프 등기 절차 비교
ep.15 : 아파트 첫달 관리비 폭탄 : 선수관리비 뜻과 관리비 절약 노하우 5가지